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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들

올해 연예대상을 되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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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 깊은데 한번 뻘글이나 써봅시다 올해 연예계는 그야말로 대격변이 일어났습니다.
토요일은 굳건했습니다만 일요일은 그간 몇년동안 탄탄하던 KBS의 1박2일이 무너지기 시작한것이죠
그 시초를 쏘아올린것은 누가뭐래도 결국엔 MBC 나는 가수다 입니다.
초기의 그 화제성에 그 멤버들의 화려함은 두번나오기 힘들정도의 대단함으로 가져왔죠 사실 MBC 측에선 나는 가수다 뭔가 주고싶기는 한데 고민 많이 했을껍니다.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무한도전의 경우는 이미 대상을 몇번 수상하기도 했고, 이름을 말하기 힘든 어떤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좀 견제도 받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돌려말해야되니 참 힘드네요. 그래도 고소미는 피해봅시다.
어찌되었든 나는 가수다의 상징성은 1박2일의 독주를 무너트린것에 있습니다. 그간의 고전하던 일요일일요일밤에 를 부활시키면서 강호동이 세금 문제로 잠정은퇴를 해버리면서 그득을 더 보기도 했죠.
물론 이것에는 SBS런닝맨이 치고올라오기도 했지만 런닝맨과 1박2일 타임은 좀 어긋나는 편이니 논외로 칩시다.
MBC입장에서는 무엇이 어찌되었든 간에 1박2일에 오로지 쏠려있던 시선을 돌린것만은 인정하지 않을수 없겠죠 뭐 지금은 여러 논란도 있고 예전만하지 못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긴하지만서도, 솔직히 내년이 걱정됩니다 나는 가수다가 과연 어떻게 될지...
어쨌든 그렇게 MBC는 나는 가수다에 대상을 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럴꺼라면 차라리 MBC 예능 프로그램 대상 이런식으로 해서 프로그램상 따로, 개인상 따로 이렇게 줬다면 차라리 낫지않았을까 싶긴한데... 예능대상이 아니라 예능상뿌리기가 되버린 마당에 어차피 욕은 먹었을것 같네요.

자 순서가 뒤바뀌긴 했지만 KBS를 한번 되짚어 봅시다.
KBS도 욕 많이 먹었습니다. 불과 1주일 전이긴 했지만요. 물론 KBS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MBC랑 비슷한 측면에서 이해를 할려면 할수는 있겠죠. 어찌되었든 일요예능 먹여살렸던 프로그램이고 이제 곧 끝나는데 뭐라도 해주긴 해줘야겠고 대상을 줄 강호동은 없고 이승기만 주자니 너무 뽐세 안나고, 이전에도 무한도전이 MBC대상을 받았을때 아마 이런식으로 수상했었던것 같기도 하니 전례가 없는건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뭐 그래도 정작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있는 개그콘서트는 몇년째 뒷전인것은 좀 아쉬워 보이긴 합니다.

SBS... 뭐 할말이 있겠습니까 죽을꺼라고 생각했던 런닝맨을 결국 살려냈습니다. 유느님을 찬양하라! 이말밖에 할 수 없네요. 대상 받을사람이 받았습니다. 나름 상도 괜찮게 분배된듯하고 연예대상들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나았던것 같네요.

결국 이글은 MBC를 까기위해서 쓰는 글인건가 싶기도 해보이긴한데.. 그래도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위로해주고 웃겨주는 예능들인데 여전히 너무 대접들을 못받는게 아닌가 싶어보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내년에는 주말예능계의 재편이 이루어질껍니다. 1박2일은 시즌2를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런닝맨은 굳건하게 자기자리를 수성할것인지 지켜봐야 할것이고, MBC는 점점 침체되어가고 있는 나는 가수다를 다시 살려내거나 새로운것을 준비해야 할것입니다. 승부는 아마 내년 여름쯤에나 나오지 않을까요? 내년의 주말예능들을 한번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