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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GH4 와 BMPC(BlackMagic Production Camera)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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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촬영장비들이 슬슬 나오고 있는 이시점에서 GH4와 BMPC4K(이하 BMPC)를 사용해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구매하기가 힘든 장비들이라 대여를 해서 먼저 경험을 해보았고 어느정도 비교가 되었습니다.

길게 쓰면 좋겠지만 귀찮으니까 그냥 간략하게 비교기를 한번 써보죠

 

우선 GH4 를 사용했던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BMPC를 사용한 결과물 입니다.

 

 

 

 

일단 두결과물을 위해 사용했던 장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괄호안의 표시는 위 결과물외에 사용했던 것들입니다.

 

1. GH4 + 45-150(100-300) + 모노포드(삼각대)

 

2. BMPC4K + 캐논300 F4(24-70신계륵) + 삼각대(핸드헬드)

 

우선 촬영환경과 편의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GH4를 사용했던 환경은 일단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날이여서 흔들림이 제법 심했었습니다만, 렌즈의 떨림방지도 있고 모노포드에 장착해서 어느정도 바람의 영향을 줄이니 나쁘지는 않았지만, 롤링 셔터라 생기는 젤로 현상은 꽤나 심하게 나타나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BMPC를 사용했을 때에는 핸드헬드로 들기에는 꽤나 무거운 셋트라 힘이 들긴했는데 글로벌 셔터를 채용해서 흔들림이 있어도 젤로현상이 없다는 점은 확연히 좋았습니다만, 조작할수 있는 한계점이 있어서 불편함이 좀 컸습니다.

일단 BMPC는 기본적으로 MF만 가능합니다. AF지원이 안된다는 말이죠. 렌즈에 손떨림방지가 달려있어도 동작을 할지 안할지... 지원도표가 있었던것 같기는 한데 대부분 지원이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외에도 기본내장 배터리가 약해서 외장 배터리가 필수입니다. 또한 내장배터리가 충전량이 낮을 경우, 메뉴 버튼을 눌렀을때

화면이 먹통되는 현상이 종종 나타나더군요. 외장배터리 전원을 넣으니까 정상적으로 나타나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장종류는 SSD만 가능하며 정상적으로 저장되려면 500 이상의 높은 쓰기 속도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iso 조작은 200 ,400, 800 만 가능했으며 화이트밸런스는 3200, 4500, 5000, 5600 등 몇몇가지 파장에 대해서만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셔터스피드는 셔터앵글을 조절해서 가능합니다만(조절양은 검색을 해보시면 나옵니다.) 렌즈의 조리개는 조절이 되지않습니다. 조리개 조절링이 달린 시네 렌즈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반 카메라용 렌즈라면 조금 문제가 있겠지요. 해서 좌측상단에 노출을 맞추는 버튼이 있습니다만, 노출을 맞춘상태에서 노출을 + - 하는것은 불가능해서 화면을 일일이 움직여가며 노출을 조정해야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위의 결과물의 경우 셔터앵글 조절하는걸 제대로 몰랐어서 셔터스피드가 낮아서 움직임 잔상이 너무 많이 남았더군요.. 거기다가 촬영한 결과물이 어떤 설정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2배속으로 녹화가 되어 있어서 편집할 때 이부분을 다 잡아주어야 되겠더군요.

 

이런식으로 BMPC의 경우 사전지식을 좀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에 반해서 GH4의 경우에는 이러한 조작의 편의성이 큽니다. AF지원은 물론이고 기본 내장배터리도 강하고 오래가는 편입니다.

초기펌웨어가 조금 불안정한면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조작은 모두 가능합니다. ISO조작은 100~6400 까지 상세조절이 가능하며 화이트밸런스나 기타 영상속성 설정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지요.

노출 또한 매뉴얼조정도 가능하고 자유자재로 다이얼을 돌려서 조작이 가능합니다. 저장매체는 SD카드로 가능하며 트랜센드 SDXC UHS-1 으로 충분히 저장이 잘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의성이나 세부적인 설정 등 대부분의 편의성은 GH4가 압도적으로 좋다고 볼 수 있죠.

 

자 그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BMPC 의 우수성은 바로 촬영 결과물입니다.

 

GH4의 4K는 30p로만 가능하며 100 mb로 촬영됩니다. 30초에 약 300 mb정도 용량이 됩니다.

BMPC는 30p 로만 가능하며 prores 422 로만 현재 저장이 가능하며 900 mb 로 측정이 되고, 1분(30초로 2배속 저장상태)정도 영상이 3.3기가 정도 용량이 됩니다.

 

촬영 결과물은 위의 유튜브로 가능하지만 영상 캡처를 한번 해보죠

 

 

 

GH4 영상 캡쳐

 

 

BMPC 영상 캡쳐

 

 

일단 주광의 광질과 셔터스피드로 인한 영상차이는 있습니다 해서 주광사진 하나 더 추가해보죠

 

 

 

 

화밸셋팅 미스나서 색감은 좀 별로입니다..

사용법을 좀 더 숙지하고 썼었으면 좀 더 잘쓸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크긴 합니다만...

 

뭐 여튼 실제 디테일을 보았을때는 쉽게 구분이 갈정도는 아니지만 글로벌 셔터 + 높은 비트가 주는 화질은 BMPC가 조금은 더 좋더군요.

 

영상 편집에 있어서는 GH4 영상 편집할때 보다 BMPC가 편집하는데 리소스사용량이 적더군요 부하가 걸리는 부분도 적고, 인코딩 타임도 비슷합니다.

100->70 줄때나 800->300 줄때나 인코딩 타임이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H264가 편집보다는 출력용 코덱에 부합하다보니 압축률로 인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습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좋은 화질에 글로벌셔터를 써보고 싶으시다면 BMPC도 괜찮습니다만,

촬영 결과물의 크기나 정말 많은 불편함을 보았을때 GH4도 좋은 선택입니다. 사실상 눈으로 보일정도의 디테일 차이는 크게 없으니까요

 

다만 캐논렌즈를 활용할 수 있어서 렌즈군의 다양성에 있어서는 BMPC가 장점입니다만 포서드마운트 렌즈군의 작고 가벼운 렌즈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니 딱히 밀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조리개 조절링이 없으면 노출맞추는것이 힘들다는 점에서 캐논렌즈군외의 렌즈군들 선택도 고민해봐야 할 문제지요

 

BMPC가 차후의 펌웨어 업데이트나 차기 작품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저는 GH4를 선택할까 싶네요..